세종텔레콤이 대학종합정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SW) 개발사 아이디노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학사정보관리 플랫폼’ 구축 및 상품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효진 세종텔레콤 신사업 본부장과 이태신 아이디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종텔레콤 제공
왼쪽부터 박효진 세종텔레콤 신사업 본부장과 이태신 아이디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종텔레콤 제공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아이디노가 개발하는 학사정보시스템에 세종텔레콤 SER플랫폼을 탑재한다. 학사데이터 일부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구현이 목표다.

학사정보관리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면 원본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변경과 이력 추적·복구가 쉬워진다. 입사지원자가 제출한 각종 학사정보 및 증명서 유효성 검증 과정에서 효율성과 신뢰성도 제공할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신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으로 개인 신원을 확인,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탈중앙 식별자 서비스(DID)가 확산되고 있다"며 "학력, 교육 이력 역시 나를 증명하는 중요한 개인정보이자 디지털 자산인 만큼 ‘SER 플랫폼’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정보 관리와 개인정보 주권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