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짓 파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5G 활성화의 어려운 이유에 대해 주파수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CES 2020에 참석한 아짓 파이 미 FCC 위원장(왼쪽)이 대담에 참석해 5G 주파수 확보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 모바일 월드 라이브 홈페이지 갈무리
CES 2020에 참석한 아짓 파이 미 FCC 위원장(왼쪽)이 대담에 참석해 5G 주파수 확보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 모바일 월드 라이브 홈페이지 갈무리
7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아짓 파이 미 FCC 위원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 참석해 5G 시장의 장벽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파이 위원장은 주파수 확보의 어려움이 5G 확산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5G 용 주파수로 2.5㎓, 3.5㎓, 3.7㎓, 4.9㎓, 5.9㎓, 6㎓, 밀리미터파 등을 이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지만, 이미 다른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어 통신용으로 쓰기 어렵다"며 "신규 주파수를 발굴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FCC는 최근 몇년 간 기존 주파수의 재배치를 위한 입법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다수의 지자체가 FCC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 위원장은 "주파수 확보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허들 중 하나다"라며 "까다로운 일이지만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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