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월 1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 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 제공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서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의 2020년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대웅제약은 새로운 해외 R&D 전략을 공유한다. 2019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 진출에 성공한 ‘나보타’의 시장 진출 현황과 선진국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한 향후 전략 등도 소개한다.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임상 계획도 밝힌다. 현재 대웅제약은 4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펙수프라잔은 작년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 최초 ‘퍼스트 인 클래스(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로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도 발표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혁신신약 R&D 로드맵 소개를 통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