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육연구소(KIEI)는 1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0년 탄소 소재부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심화과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탄소나노튜브(CNT)와 그래핀, 실리콘카바이드(SiC) 등 제반정보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

CNT는 탄소 6개로 이뤄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돼 관 모양을 이루는 원통 형태 신소재다. 최근 대량 양산으로 가격하락과 배터리라는 킬러 어플리케이션 등장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래핀은 타 소재와 융·복합화로 차세대 반도체뿐 아니라 에너지, 이차전지, 투명전극, 복합소재 등 주요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서 크게 각광받는다. 또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에너지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Si와 탄소(C)로 이루어진 SiC가 차세대 소재로 크게 주목받는다.

이에 산업교육연구소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그라튜브, 차세대소재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테라온 등의 성공적인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또 실제 탄소 소재부품 상용화에 성공한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이슈와 기대효과 등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CNT와 그래핀 등 탄소 소재는 뛰어난 전기적, 물리·화학적 특성을 발현시키는 신소재이면서 지구상에 가장 흔한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21세기가 탄소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CNT, 그래핀, SiC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현주소와 관련 업계 실태를 조명하고 향후 시장전망과 참여 기업의 연구, 기술개발 방향 및 전략 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