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키워드] 현대 GV80 가격·연예인 폰 해킹 정체·스마트폰 보조금 주의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20년 1월 1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제네시스 첫 SUV GV80 가격 예상’,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주범 크리덴셜스터핑…배후는’, ‘스마트폰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보조금 정체는’ 등이었습니다.

제네시스 첫 SUV GV80, 가격은?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SUV GV80을 15일 출시합니다. 2019년부터 등장 예정이었다가 수 차례 미뤄진 덕분에 소비자의 관심을 한 몸에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성패를 좌우할 요소로 가격이 꼽힙니다.

업계는 제네시스 GV80 가격을 6000만원 중후반, 실구매 가격은 7000만원대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최고급 모델은 시작가부터 6000만원 후반을 넘어 7000만원대에 달하리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한편, 제네시스측은 가격을 15일 오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업 일선에서 제시한 가격은 또 다릅니다. 5000만원대 후반에서 7000만원으로 제시하는 영업소도 있었다고 합니다.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사고…범인 및 배후 예측 나와

최근 한국 연예인 몇몇이 스마트폰 해킹 피해를 입었습니다. 업계는 이번 사건이 과거 여러번 피해를 낳은 해킹 수법 ‘크리덴셜스터핑’과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과거 해커 조직이 배후로 의심된다는 분석을 냈습니다.

크리덴셜스터핑은 특정 경로로 유출된 개인 로그인 정보를 다른 사이트나 계정에 대입해 또 다른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즉, 개인의 아이디와 로그인 패스워드 자체가 유출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 아무리 보안 기술이 우수해도 피해를 막을 수 없게 됩니다.

삼성전자측도 클라우드나 스마트폰 해킹이 아닌 사용자 계정 해킹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 수법은 간단해서 2017년~2019년 세계에서 35억건이나 일어났다고 합니다. 업계는 이번 해킹의 배후에 조선족, 북한이 관여됐을 확률이 높다고도 조언했습니다.

스마트폰 사기 전 꼭 알아야 할 보조금의 정체는

스마트폰을 살 때 각종 보조금을 챙기는 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법으로 정한 보조금은 따로 있습니다. 간혹 인터넷, IPTV 등 결합판매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보조금이 아니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단말기 가격이 너무 싼 경우에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합상품뿐 아니라 제휴 카드, 25% 선택 약정할인을 모두 받아야 살 수 있는 가격인데, 이 경우 제약이 많습니다. 게다가 3년 이상 약정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서비스 해지 위약금을 물게 됩니다.

전문가는 보조금 여부를 소비자가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통신 서비스 가입에 따른 할인을 단말기 할인으로 보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