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잇따른 스타트업 인수로 AI 부문을 강화한다. 이번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엑스노'를 2억달러(약 2315억원)에 인수했다.

팀 쿡 애플 CEO / IT조선 DB
팀 쿡 애플 CEO / IT조선 DB
CNBC는 15일(현지시각) 애플의 엑스노 인수 소식을 전했다.

엑스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만든 AI 연구소에서 분사한 회사로 미국 시애틀에 본사가 있다. 이 기업은 소형 기기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 태양광 발전을 동력으로 하는 소형 AI 반도체도 선보인 바 있다.

2018년 애플은 구글에서 AI와 검색 부문을 맡았던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 수석부사장을 애플의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 전략 부분 담당으로 임명, 음성비서 시리(Siri) 등 AI를 강화했다.

애플은 드라이브.ai, 실크랩스, 풀스트링, 투리 등의 AI 스타트업 인수로 자율주행과 AI 부문 기술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