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실물 경제에서 활용돼 실물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후오비 그룹은 암호화폐를 통해 호텔 결제와 부동산 거래 등에 사용되도록 다양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후오비에 따르면 장외거래 플랫폼 ‘후오비OTC’는 팸 프로퍼티 내 암호화폐 결제를 위해 두바이 멀티상품센터(DMCC·상품 거래 관장 기관)로부터 거래 허가를 획득했다. 앞으로 부동산 거래를 암호화폐를 이용해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다만 후오비 그룹은 활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종류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오비 그룹은 호텔에서도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호텔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Travala.com)’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후오비 토큰(HT)을 보유한 이용자는 230여개 국가 내 9만개 호텔 예약·결제를 진행할 때 후오비 토큰을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