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17일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열린 새해 첫 임원워크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헬로비전 임원 포함 전사 담당, 임원 190명이 참석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열린 임원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열린 임원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이번 워크숍은 양대 플랫폼 결합을 통한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열렸다. 행사는 LG헬로비전 임원 소개로 시작, 외부 전문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연과 환영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하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LG 가족이 된 LG헬로비전 임원들도 함께해 더욱 뜻 깊다"며 "올해는 통신과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통한 선도가 중요한데, 일등DNA를 가진 LG헬로비전 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2020년을 고객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참석한 담당, 임원들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들더라도 처음에 방향을 잘 잡는 것이다"라며 "추진 과제의 목표수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 임직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해 이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디지털 전환은 결국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 임원들과 처음 함께한 자리였지만 LG의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느꼈고 그룹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두 회사의 우수한 점들을 수시로 벤치마킹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현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 사례를 접할 수 있었는데 LG헬로비전 임원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컸다"며 "두 회사 시너지를 통해 통신을 넘어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한 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