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진화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2월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세탁기의 경쟁력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에 AI 세탁이 결합한다. 다양한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의 양과 재질을 판단해 최적의 세탁 조건으로 세탁을 진행한다.

LG전자가 CES 2020에서 AI가전을 전시한 ‘LG 씽큐(ThinQ) 존’ 가전들./자료 LG전자
LG전자가 CES 2020에서 AI가전을 전시한 ‘LG 씽큐(ThinQ) 존’ 가전들./자료 LG전자
LG 씽큐(LG ThinQ) 앱에 연동되는 건조기 신제품은 스마트 페어링 기술을 이 용해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씽큐앱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LG전자는 내달 선보일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 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AI로 작동상태를 파악해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 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AI 탑재해 더 똑똑해진 의류관리 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