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19일 "18일 밤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만일에 대비해 가족과 그룹 주요 임원진이 병원에 모여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 롯데 제공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 롯데 제공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8일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2019년 12월에도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았다.

1922년생인 신 명예회장의 한국 나이는 99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