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新 사장단…기술 리더십 갖춘 50대 등용

차주경 기자
입력 2020.01.20 09:33 수정 2020.01.20 09:59
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자 4명과 위촉업무 변경자 5명 등 총 9명 규모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기술 리더십을 갖춘 50대 임원을 등용하고, 기존 사장단에게는 후진 양성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의 임무를 맡겼다.

기술 리더십·성과 낸 부사장 대거 승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이 승진 취임한다.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인 전경훈 사장은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황성우 부사장이,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는 최윤호 사업지원 T/F 부사장이 각각 사장 승진 발령됐다.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직도 신규 사장 승진한 박학규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이 담당한다.

황성우 사장은 신기술 발굴 및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온 주역이다. 종합기술원장 취임 후 R&D경쟁력 강화를 맡는다. 최윤호 사장은 한국내외에서 재무를 맡은 전문가다. 삼성전자 CFO로 경영관리를 수행한다. 박학규 사장 역시 재무전문가로 반도체사업 내실을 다지고 위기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담당 IM부문장에 50대 사장…기존 사장은 시너지 창출 및 후진 양성

사장단 위촉업무 변경 인사로 인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종합기술원장은 DS부문장만 맡게 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CE부문장·생활가전사업부장·리서치장 역시 CE부문장·리서치장만 담당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무선사업부장은 IM부문장으로 위촉 발령 받았다.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에게 DS·CE·IM 부문과 사업부 시너지 창출,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후진 양성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사장직을 맡은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온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했다.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이자, 52세 젊은 리더이기도 하다.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신임 사장은 방송인 출신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는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했다.

삼성전자측은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50대 젊은 사장을 등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기반 리더십을 강화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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