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별세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발인·영결식이 22일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서 열렸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장례위원장으로 추도사를 보냈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발인·영결식. / 롯데지주 제공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발인·영결식. / 롯데지주 제공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고인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을 세운, 위대한 거인이었다"며 "강한 신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 기업인의 자세 등 고인의 뜻이 널리 퍼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고인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한 거목이자, 경제성장의 앞날을 밝힌 큰 별이었다"며 "우리는 그의 업적을 더 크게 키우고 경제발전의 기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추도했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발인·영결식. / 롯데지주 제공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발인·영결식. /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은 "기업은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실천한 고인으로부터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늘 새 사업 구상에 몰두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떠안던 그의 책임감 및 열정을 평생 기억하겠다. 가족을 향한 고인의 헌신과 사랑,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그의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