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 도움 없이 아이폰11 잠금을 해제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BI는 두 달을 공들인 끝에 아이폰11 잠금장치를 푸는데 성공했다.
FBI는 우크라이나 스캔들 핵심 연루자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위해 노력한지 두 달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애플의 도움은 받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은 법무부가 맨해튼 지방법원에 보낸 서한을 통해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출신 사업가 레프 파르나스 변호인은 정부가 파르나스 휴대폰에서 확보한 정보 공개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그의 공세를 반박하기 위해 법원에 보낸 서한에서 "아이폰11 잠금 해제에 두 달이 걸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