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 기업들이 직원 복지와 인재양성에 힘써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 받고 있다. JTI코리아, BAT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인 만큼 우수한 인력 양성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문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담배 기업 세 곳 모두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를 통해 ‘2020 최고의 직장(Top Employers)’에 선정됐다.

JTI 코리아는 국내 글로벌 담배 기업 뿐 아니라 국내 전체 글로벌 기업 중에 ‘2020 최고의 직장’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본사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직장에 각각 5년과 6년 연속 선정됐다.

. / JT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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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가에 따르면 JTI 코리아는 모든 직원에게 뛰어난 근무 환경과 조건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에 힘쓰며 직원 커리어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JTI코리아는 직원들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주 5일, 1일 8시간, 주당 40시간 근무를 준수했으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와 업무 수행 방식을 업무 특성에 따라 근로자가 결정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판단하는 재량근무제 등을 도입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였다. JTI코리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년 가족친화인증(Family Friendly Certificate)’을 획득하기도 했다.

류지웅 JTI 코리아 인사 전무는 "우리는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직원들이 회사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커리어 개발을 위한 최적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인적 자원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JTI 코리아의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자원인 우리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BAT코리아도 ‘2020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 BAT코리아는 BAT그룹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재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의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다채로운 복지 프로그램으로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역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필립모리스는 체계적인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과 적절한 보상 시스템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고 고용주 협회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이다. 25여년간 매년 5개 대륙 119개국 조사를 거쳐 세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해왔다. 선정 대상에는 직원 복지 우수 기업, 기업 전반에 걸쳐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기업, 고용 관행 최적화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기업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