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작 드라마 ‘기억’을 미국에서 리메이크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TV프로그램 제작사 캐피탈 엔터테인먼트, 방송사 쇼타임과 손잡고 드라마 리메이크 제작을 진행한다.

캐피탈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있는 아론 카플랜(Aaron Kaplan)은 ABC의 ‘The Neighbors’, 쇼타임 채널의 ‘The Chi’ 등 미국 인기 드라마를 만든 제작자다.

미국판 기억 드라마 제작에는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스니키 피트(Sneaky Pete)’, ‘더 보이(The Boys)’를 집필한 마이클 설트먼(Michael Saltzman) 작가가 참여한다.

드라마 ‘기억' 포스터 이미지.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드라마 ‘기억' 포스터 이미지.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영화·드라마 글로벌 포맷판매, 공동기획·제작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