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日외무성, 중국전토 위험도2 지정…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 / 야후재팬 갈무리
. / 야후재팬 갈무리
외무성은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전토를 위험도2로 지정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중국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바이러스 발현지인 우한시의 경우 이 보다 높은 위험도3으로 접근중지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참고로, 일본정부는 여행 위험도 단계를 4단계로 설정하고 있다. 가장 높은 4단계에 이르는 지역에 대해서는 대피를 권고하게 된다.

◇ 르노닛산 연합, 2019년 차 판매 실적 3위로 추락

자동차업체 2019년 판매실적이 30일 모두 공개됐다.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 미쯔비시자동차 3사연합은 2019년 총1015대로 2018년 2위에서 3위로 뒷걸음쳤다. 토요타자동차 그룹은 3년만에 2위로 올라섰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4년연속 1위를 지켰다.

폭스바겐은 유럽, 남미에서 판매 수를 늘렸다. 2018년 대비 1.3% 증가한 1097만대다. 토요타 그룹은 1.4% 증가한 1074만대다.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 ‘렉서스’ 판매가 증가하고,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났다.

반면, 르노닛산 연맹은 2018년 대비 8.4% 감소한 517만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사건과 미국에서 가격 할인율을 낮춘 것이 판매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마쯔모토키요시-코코카라 경영통합

마쯔모토키요시 매장. / 야후재팬 갈무리
마쯔모토키요시 매장.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약국 체인점 마쯔모토키요시홀딩스와 코코카라파인는 31일, 경영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와 자본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2021년 10월 합병할 예정이다.

마쯔모토키요시와 코코카라 양사는 약품 유통업계 경쟁심화와 인건비 및 물류비 상승으로 성장 둔화가 지적돼 왔으며, 경영통합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협의 결과 양사는 ‘뷰티헬스 분야 아시아 1위 기업'을 목표로 경영통합을 결정하게 됐다. 양사는 향후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디지털 전환에 맞춘 판촉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 NEC 사이버공격 받아, 방위성 자료 유출?

NEC는 이제까지 몇 번에 걸쳐 외부 사이버공격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통신사에 따르면 NEC는 일본 방위성 관련 사업에 관여하고 있어, 안전보장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NEC는 2018년부터 몇 번에 걸쳐 사이버공격을 당해 네트워크 부정 침입을 당했다. NEC는 정보유출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오리코-라인페이, 신용카드 업무제휴 해지

일본 금융업체 오리엔트코퍼레이션(오리코)와 라인페이는 라인페이 브랜드 신용카드 발행을 위해 추진된 업무제휴 계약을 해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2019년 1월 라인페이와 비자(VISA) 브랜드를 합한 2020년 도쿄올림픽 기념 신용카드를 2020년 1월 발행할 예정이었다. 양사는 계약해지 이유에 대해 "시장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인페이 측은 오리코와 별도로 비자 브랜드 신용카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