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본토의 모든 애플스토어를 임시 폐쇄 조치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상하이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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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을 9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매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PC 등을 전시한다.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동루의 애플스토어 맞은 편에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상하이 매장이 중국 최대 규모 매장이고 유동인구도 많기에 휴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중국 내 삼성전자 매장은 각 점주의 판단에 따라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이 유일하다.

앞서 애플도 9일까지 중국 내 애플스토어 42곳과 사무실, 고객센터 등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