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이 CCTV·IP카메라 영상보안 암호화 솔루션 SABER-VS를 출시하고 2019년도부터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 지속해서 공급해 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CCTV 및 IP카메라 해킹을 통한 개인 영상정보 유출 및 영상 위/변조에 대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설치된 약 400만 개의 CCTV의 상당수가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집 안의 모습까지 유출된 사례가 있다.

사진: SABER-VS 제품 구성도
사진: SABER-VS 제품 구성도
CCTV 네트워크는 외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 폐쇄망이므로 별도의 보안이 필요하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폐쇄망의 단 한 지점에만 침입해도 연관된 모든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커들은 이러한 취약점을 노력 특정 도구를 사용해 네트워크 케이블에서 신호를 빼내는 것을 일컫는 탭핑(Tapping) 기술로 침입을 시도한다.

탭핑의 가장 큰 위험성은 네트워크 관리자가 적시에 침입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며, 네트워크 케이블이 개방된 장소에 설치되어 있으면 더욱 큰 위협으로 다가오게 된다. 탭핑은 기존의 동케이블은 물론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자가/임차통신망 구축에 많이 사용되는 광케이블에도 가능하다.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탭핑 도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사실상 누구나 네트워크 해킹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맥이 출시한 영상보안솔루션인 SABER-VS는 CCTV, IP카메라 등 영상기기 증가에 따른 영상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영상정보 및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지능형 관제를 하는 장비다. 또한,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기존 네트워크의 설정 변경 및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In-Line 모드도 제공한다.

SABER-VS 솔루션은 스맥 자체 개발 제품으로 국정원 CC 인증을 취득하여 조달청에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공공기관, 지자체, 통신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2017년에 제정된 개인 영상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체계를 통해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또한, 스맥은 지난 2017년 또 다른 IT 보안 솔루션인 사이버리즌 총판 계약을 체결하여 보안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 다양한 사이트로 공급하고 있다. 사이버리즌은 EDR+NGAV(Next Generation Anti-Virus) 엔드포인트에서 다양한 정보(프로세스, 레지스트리, 네트워크 세션, 파일, 사용자 등)를 수집해 사이버 공격의 징후를 머신러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등 모든 종류의 악성코드를 차단할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며 윈도 및 리눅스 기반 시스템 모니터링 외에 올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 대한 지원이 예정됨에 따라 2019년 금융권으로의 도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이후, 좀 더 다양한 분야로의 공격적인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