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국내 IT 및 컴퓨팅 업계의 주목할 만한 신제품과 이벤트 소식들을 모아보았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레이저 데스에더 게이밍 마우스 신모델, 넷기어 48포트 PoE 스위칭 허브, 후지제록스 기업용 컬러 복합기 3종 등이다.

◇레이저, 대표 게이밍 마우스 ‘데스에더’ V2 모델 예판시작

레이저 데스에더 V2 게이밍 마우스. / 레이저 제공
레이저 데스에더 V2 게이밍 마우스. / 레이저 제공
글로벌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레이저(RAZER)가 자사의 베스트셀러 게이밍 마우스 ‘데스에더(DeathAdder)’의 최신 모델 ‘레이저 데스에더 V2’를 국내 출시한다.

데스에더 시리즈는 첫 모델 출시 이후 30여종의 파생 제품이 등장해온 레이저의 대표적인 게이밍 마우스다. 특유의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특징으로, 2019년 기준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었다.

신모델 V2는 기존 데스에더 시리즈의 디자인과 특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레이저 포커스+(Focus+) 옵티컬 센서와 7000만 클릭을 지원하는 옵티컬 마우스 스위치, 레이저 스피드플렉스(Speedflex) 케이블 등 각종 최신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기능, 내구성, 편의성 등이 대폭 향상됐다.

11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레이저 데스에더 V2는 레이저 공식 판매처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구매 가격은 8만8000원이다.

◇넷기어, PoE 지원 48포트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 ‘GS348PP’ 선봬

넷기어 GS348PP. / 넷기어 제공
넷기어 GS348PP. / 넷기어 제공
넷기어가 중소규모 사무실에서 고속의 기가비트(G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별도의 네트워크 설정이 필요 없는 비관리형 48포트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 ‘GS348PP’를 국내 출시했다.

최대 48개의 10/100/1000Mbps 포트를 제공해 PC는 물론 프린터나 복합기, NAS 등 다수의 네트워크 지원 장치를 넉넉하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포트당 최대 30W, 총합 380W의 전력을 랜 케이블을 통해 함께 공급할 수 있는 24개의 PoE(Power over Ethernet) 포트를 제공, 전원 콘센트와 멀리 떨어진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나 IP 감시카메라, VoIP 전화기 등을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자동 MDI/MDIX 기능을 지원해 일반 케이블과 크로스오버 케이블을 구분 없이 지원하며, 트래픽 및 프레임 우선순위 지정이 가능한 802.1p QoS 기능을 탑재해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고, 허브에 연결되어 있는 클라이언트 장비들이 최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후지제록스, 기업용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II’ 시리즈 3종 출시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VII 시리즈 3종. / 한국후지제록스 제공
한국후지제록스 아페오스포트-VII 시리즈 3종. / 한국후지제록스 제공
한국후지제록스가 오피스 환경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2020년형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II(ApeosPort-VII)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아페오스포트-VII C7788, C6688, C5588 3종은 전문 디지털 인쇄기 기술을 복합기에 적용, 고품질 컬러 이미지를 자동으로 보정하고, 분당 최대 75장(ppm)까지 출력하는 고속 출력을 지원한다. 인쇄 작업이 많은 기업이나 관공서, 전문 출력점 등에 적합하다. 최대 2400x2400 dpi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는 빅셀(VCSEL, 수직공진형 표면발광레이저) 기술로 인쇄소 수준의 포스터, 배너, 카탈로그 등을 출력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각종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 친화적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10.1인치 컬러 터치패널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NFC 태그 기능으로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문서나 사진 등을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TPM, Trusted Platform Module)’을 탑재해 무단 해킹 등의 보안 공격을 방어한다.

워킹 폴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Cloud Service Hub)’, 스캔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캔 딜리버리(Scan Delivery)’, 별도 서버 없이 회사 내 모든 복합기에서 출력이 가능한 ‘서버리스 온디맨드 프린트(Serverless On-Demand Print, ODP)’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