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국방부로부터 5일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후원한 공로 덕분이다.

롯데는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6.25 전쟁에 참전한 해외 용사에게 보은하기 위한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지원했다. 28억원을 후원해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에 각각 참전용사회관을 세웠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왼쪽)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 롯데 제공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왼쪽)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 롯데 제공
2014년 완공한 태국 참전용사회관은 380㎡ 규모로 휴게실과 어린이놀이방, 도서관을 갖췄다. 2017년 완공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복지회관은 435㎡ 규모로 강당과 전시관, 시청각실 등이 들어섰다. 2019년 11월 완공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관은 713㎡ 규모로 교육실, 다목적홀과 주방시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롯데는 국군 장병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철원, 고성 등 최전방 부대 중심으로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다. 최전방 GOP 등에 배치된 장병들을 위해 독서 카페인 ‘청춘책방’도 제공하고 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해외 참전용사회관이 참전용사 분들의 복지 증진과 후손들에 대한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