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2020년 5G B2B 사업 원년, 팩토리 활용 가장 많아"

류은주 기자
입력 2020.02.06 15:37 수정 2020.02.06 15:45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2020년을 5G B2B(산업융합) 사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보고, 각 산업 별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선다. 100개 수준의 5G B2B활용사례 가운데 에릭슨이 주목하는 분야는 수요가 많은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이다.

강지훈 에릭슨엘지 수석 컨설턴트(왼쪽), 박동주 테크니컬 디렉터./ 류은주 기자
에릭슨엘지는 6일 ‘5G로 인한 갑자기 등장한 사업기회 및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동주 에릭슨엘지 테크니컬 디렉터는 "5G B2B 수익이 2026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산업별로 사업모델이 다르고 특유의 요구사항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5G 기술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산업 특성을 고려한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 향후 B2B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직접통신과 간접통신을 혼용하는 것이다. 기존 기지국을 통한 간접 통신뿐만 아니라 차량과 사람 간 직접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직접 통신으로 갑자기 등장한 앰뷸런스, 도로공사 중인 인부 등 실시간으로 파악한 정보들을 HD 3D 맵을 통해 제공하면, 기존 차량에 장착돼 있는 센서가 인지할 수 없는 돌발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에릭슨엘지는 해당 기술을 볼보와 함께 개발해 선보였다.

./ 에릭슨엘지
현재 에릭슨이 발굴한 100개의 글로벌 유스케이스 프로젝트 중에서 40개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다. 차이나유니콤과 선보인 스마트항만(청두)도 노동 비용을 70%나 줄일 수 있는 사례로 꼽았다.

강지훈 에릭슨엘지 수석 컨설턴트는 "현재 B2B에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팩토리(공장)분야다"며 "오토모티브(자율주행) 쪽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다양한 B2B 모델 개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지훈 컨설턴트는 "국내에서는 아마 독보적이지 않을까 한다"며 "5~6년 전부터 유스케이스들을 준비했고, 국내기업은 비밀유지 때문에 공개가 어렵지만 협업을 진행하는 곳들이 몇군데 있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서 유스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5G B2B 서비스를 소개한다. B2B 전시 공간이 전체 전시 공간 4분의3을 차지한다. 새로운 기술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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