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은 2019년 연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850억536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657억411만원)보다 29.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41억1303만원을 기록했다.

나무기술에 따르면 2019년 실적은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군이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공공과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하면서 특허청과 신한은행, LS글로벌, GS ITM 등 다수 산업군에서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일본 법인 매출은 2019년 19억원으로 전년(14억7000만원) 대비 29.3% 증가했다. 내수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 규제 등의 악재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나무기술은 개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584억8000만원, 2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통과한 만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산업에서 실적 호조를 전망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올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부문 사업과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