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110억원 투자 유치

기술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DB금융투자, IBK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스타트업 발굴, 투자 및 육성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예비창업 고도화 프로젝트에도 활용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가 기존 벤처캐피탈 중심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금융회사 등으로 다양해졌다는데 의의를 뒀다. 이를 기반으로 특정 기술분야에 최초 도전하는 스타트업 초기 지원에 집중하고 성장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스타트업에 더욱 확장된 성장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다양하고 새로운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위쪽부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노우플레이크 로고
(위쪽부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노우플레이크 로고
스노우플레이크, 5500억원 투자 유치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최근 4억7900만달러(5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드레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주도했으며 세일즈포스 투자전문 자회사인 세일즈포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스노우플레이크 기업가치는 124억달러(14조원) 규모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 개발업체다. DW는 DB시스템에서 의사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추출해 이를 원하는 형태로 변환하고 통합한 읽기 전용 데이터 저장소다.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는 어도비와 구매대행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음식배달 서비스 딜리버루 등 해외 스타트업이 도입했다. 세일즈포스는 스노우플레이크에 투자하며 스노우플레이크 솔루션을 활용해 자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플랫폼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테크크런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노우플레이크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에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거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