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75.3%)은 이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연봉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58명을 대상으로 이직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 / 사람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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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기업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34.9%)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16.2%) ▲조직문화·분위기(12.2%) ▲야근 등 근무환경(8.4%)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업무적성(7.6%) ▲조직과 자신의 성장 가능성(7.2%) ▲안정성(5.6%) ▲회사 위치(3.8%) 등의 조건이 이어졌다.

이직 준비를 위해 직장인들은 ‘이력서, 경력기술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49.1%(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 준비(37.2%) ▲관심기업 채용 확인(36%) ▲외국어 공부(21.3%) ▲업무 스펙트럼 넓히기(14.9%) ▲성과 포트폴리오 정리(14.3%) 등 순이었다.

주로 활용하는 경로는 ▲취업포털 채용공고(93.1%,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기업 홈페이지 채용 공고(20.8%) ▲지인 및 친구 추천(16.5%) ▲헤드헌터(15.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은 주로 퇴근 이후 시간(44.2%)에 이직을 준비했다. ▲주말 또는 휴일(27.7%) ▲업무 중 틈틈이(23.7%) ▲점심시간(2.2%) ▲출근 이전 시간(2.2%) 등도 활용했다.

이직을 준비할 때 어려운 점으로는 나에게 맞는 기업을 찾는 것(56%,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앗다.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이 어려움(48.9%) ▲회사생활과 이직 준비를 병행하기(36.6%) ▲경력기술서, 이력서 등 작성 부담(24.4%) ▲적은 경력직 채용공고(21.6%) ▲들키지 않고 몰래 준비하기(21.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