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13일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X10i를 공개했다. 2017년 출시된 캐논 EOS X9i(한국 제품명 EOS 800D)의 후속이다.

캐논 EOS X10i. / 캐논 제공
캐논 EOS X10i. / 캐논 제공
이 제품은 APS-C 타입 241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ISO 100~25600(확장 ISO 51200) 감도 범위와 듀얼 픽셀 CMOS 자동 초점, 4K UHD 24p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브 뷰 촬영 시 인물 얼굴 추적, 눈동자 자동 초점 기능도 추가됐다. 인물 얼굴 추적은 라이브 뷰 뿐 아니라 뷰 파인더 촬영 시에도 적용된다.

캐논 EOS X10i. / 캐논 제공
캐논 EOS X10i. / 캐논 제공
캐논 EOS X10i는 초점과 밝기를 실시간 조절하면서 1초에 사진을 7장(뷰 파인더) 찍을 수 있다. 라이브 뷰에서는 초당 4.5장, 초점과 밝기를 고정한 상태에서는 초당 7.5장 속도로 사진을 찍는다. 자동 초점 포인트 개수는 45개인데, 모두 초점 검출 성능이 우수한 크로스 센서로 구성된다.

캐논 EOS X10i. / 캐논 제공
캐논 EOS X10i. / 캐논 제공
뷰 파인더는 시야율 95%, 0.82배율이다. 모니터는 3인치 104만 화소 회전형 및 터치스크린이다. 저장 매체는 SD 메모리, 전원은 LP-E17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사진 800장을 찍는다.

본체 크기는 131 x 102.6 x 76.2㎜, 무게는 471g으로 작고 가볍다. Wi-Fi와 블루투스LE 무선 전송 기능도 갖췄고, 4월 중 출시될 캐논 사진 클라우드 시스템 ‘이미지.캐논’과 연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