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미(Mi)10’ 시리즈를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13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미10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신제품은 "샤오미의 10년을 집대성한 역작"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가 특징이다.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해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와 동일한 성능이다.
사양면에서 미10은 램은 최대 12GB, 저장공간은 최대 256GB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780mAh다. 미10프로는 최대 16GB램과 512GB 저장공간을 갖췄다. 또, 5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5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미10은 블루, 블랙, 피치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999위안(약 68만원)부터다. 미10프로는 색상은 블루, 화이트 두 가지며, 가격은 4999위안(약 85만원)부터다.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샤오미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2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Mi 10 글로벌 출시일을 연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