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수소트럭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광양항과 부산 왕복 320㎞ 구간에 수소트럭을 투입하고 광양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 약 2,000㎡를 제공, 2022년까지 광양항 내 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스위스 ‘H2에너지’와 대형 트랙터 엑시언트 기반의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부터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