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테크놀러지가 작년 추가 생산라인 가동으로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생산량을 40% 가량 늘렸다. 중국 창저우에는 해외 첫 분리막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 3분기 가동 예정이다.

노재석 SK아이테크놀러지 사장 / SK이노베이션 제공
노재석 SK아이테크놀러지 사장 / SK이노베이션 제공
노재석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사내 뉴스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충북 증평 12호, 13호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분리막 생산능력이 기존 연 3억6000만㎡에서 연 5억3000만㎡로 늘었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을 담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저우에 건설 중인 분리막 공장을 3분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착공한 폴란드 분리막 공장을 포함, 아시아와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신규 물량 확보와 IT용 시장점유율 또한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창저우 공장의 건설 차질이나 생산 일정 변경 등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