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이 코믹스브이와 VR웹툰을 활용한 창작 교육 확대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왼쪽)와 양병석 코믹스브이 대표. / 한국와콤 제공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왼쪽)와 양병석 코믹스브이 대표. / 한국와콤 제공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펜 태블릿을 활용한 VR웹툰과 일러스트 등 VR(가상현실)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등 교육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협력해 추진 중인 VR웹툰 창작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진로 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코믹스브이는 누구나 창작과 배포가 가능한 VR웹툰 및 일러스트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VR 및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VR 창작 교육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원리 이해를 위한 이론 강의부터 와콤 태블릿을 활용해 VR웹툰 콘텐츠를 제작하고 감상하는 전 과정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VR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정교하고 복잡한 투시도 위에 그리기가 필요하다. 와콤 태블릿을 활용하면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드로잉으로 웹툰을 그릴 수 있고, 마우스로 표현할 수 없는 다채로운 드로잉 경험을 제공한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각종 디지털 도구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창작해보는 메이커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와콤은 창의 교육에 더욱 특화된 펜 태블릿 디바이스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교육기관, 아카데미,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병석 코믹스브이 대표는 "VR웹툰 교육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STEAM 교육이다. 누구나 쉽게 도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라며 "중국 및 일본에 지사와 파트너를 만들어 VR웹툰과 와콤 태블릿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