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덕'(Otaku)은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마니아'를 뜻함과 동시에 팬덤 등 열정을 상징하는 말로도 통합니다. IT조선은 애니메이션・만화・영화・게임 등 오덕 문화로 상징되는 '팝컬처(Pop Culture)'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어린시절 열광했던 인기 콘텐츠부터 최신 팝컬처 분야 핫이슈까지 폭넓게 다루머 오덕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한국에서 ‘피구왕 통키’란 이름으로 소개된 ‘불꽃의 투구아 돗지탄페이(炎の闘球児 ドッジ弾平)’는 1990년대 어린이 사이서 피구게임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코시타는 미니카(미니사구·mini 4WD) 만화·애니 ‘달려라 부메랑(폭주형제 렛츠앤고·爆走兄弟レッツ&ゴー!!)’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그는 통키와 부메랑 만화로 1990년대 피구(돗지볼)와 미니카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통키 만화책은 만화잡지 월간 코로코로코믹을 통해 1989년 11월부터 1995년 6월까지 5년간 연재됐다. 단행본 수로는 18권 분량이다. 2002년에는 ‘돗지파이터 이찌게키(ドッジファイター一撃)’란 이름으로 새 만화가 소개됐으나 3회 분량만 공개된채 연재가 끝났다.
통키 만화 본편은 크게 주인공 통키의 나이에 따라 이야기가 구분된다. 피구(투구·闘球)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전국투구대회에 출전하는 4~5학년으로 이야기가 나뉜다. 만화 스토리의 대부분은 4학년 이후 시절로 채워졌다. 작가는 통키의 전국투구대회 이야기를 2년반에 걸쳐 연재했다. 통키 만화는 전국대회를 포함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거쳐 통키가 아버지처럼 프로 투구선수로의 길을 걷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통키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 / 유튜브 제공
1993년에는 닌텐도 패밀리컴퓨터로 넘버링 후속작이 등장했다. 1992년부터 1993년까지 2년간 총 7개 통키 게임 콘텐츠가 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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