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대회를 진행 중이던 아나운서가 대회 도중 발열 증상으로 대회장을 이탈했다. 게임사는 코로나19 관련 우려가 큰 만큼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시즌 1라운드’ 경기가 열렸는데, 게임 중계를 진행하던 김민아 아나운서가 발열 증상을 보여 귀가했다. LCK 리그 정규 시즌은 1년에 두 차례(스프링·서머) 열린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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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아나운서가 보인 증상은 ‘발열’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조기 귀가를 결정한 셈이다.

한편 한국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23일 오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608명이며, 감염자 중 6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7만8952명이며 사망자는 24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