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기자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ICT대기업이 늘고 있다. 본사 사옥에 기자실을 둔 곳들로 외부인과의 접촉이 많은 언론인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24일 용산사옥 기자실의 방역 및 개인안전을 위해 25일부터 기자실을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재운영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NHN은 금일부터 기자실을 폐쇄한다. 이후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 재사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로비 공간을 비롯,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은 매일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회사 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 중이다. 24일 오후부터 트윈타워 서관 2층에 위치한 기자실의 운영을 당분간 중단한다.
사옥과 떨어진 곳에 기자실이 있는 기업도 기자실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SK텔레콤 기자실은 사옥이 아닌 인근 건물에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5일부터 기자실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전자는 기자실 폐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기자실은 별도 건물에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 정부, 코로나19 경제둔화 막기위해 추경안 편성 결정
- 코로나19 여파로 재계 체감경기 11년 만에 최악
- ‘코로나19 확산 막아라’… 재계, ‘자체 통제’로 확산 방지 총력
- 코로나19 탓에…쓱배송 일일처리물량 최대 20% 늘린다
- 현대차 포터 생산 중단…협력사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 코로나19 가짜뉴스에 악성코드까지 "소셜미디어·이메일이 앓고 있다"
- 코로나19에 ‘재택근무·원격근무 지원' 대안 내놓은 스타트업들
- 코로나19에 몸살 앓는 친환경차 축제
- 中 자동차 공장, 코로나19로 생산재개 연기 불가피…일본車 타격 커
- LG전자, '코로나 19' 대응 강화…"출장 금지·외부인 출입 제한"
- 코로나19로 국내서 애로 겪는 기업 이미 200곳 육박
- 현대차, 코로나19에 채용 면접 연기…기아차도 연기 검토
- LG전자, '코로나19' 극복 위해 협력사와 상생 강화
- 이마트,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 대구·경북에 마스크 221만장 긴급 지원
- 과기부, 코로나19로 R&D 공청회 온라인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