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의 신규 라인업을 발표했다.

2세대 제온 골드 프로세서의 특징 소개 자료. / 인텔 제공
2세대 제온 골드 프로세서의 특징 소개 자료. / 인텔 제공
새로운 2세대 인텔 제온 골드(Xeon Gold) 프로세서는 늘어난 코어 개수, 캐시(cache) 용량 증가, 작동 속도 향상 등으로 기존 2세대 제품 대비 평균 성능이 1.36배 향상됐다. 비용 대비 성능 효율도 1.42배 더 좋아졌다.

싱글 소켓 엔트리급 시스템 및 듀얼 소켓 메인스트림 급 시스템에 설계된 새로운 2세대 제온 골드 제품군은 가상화된 클라우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등 서버당 용량이 중요한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작동속도를 제공하는 제온 골드 6256 및 6250 2종의 프로세서도 선보였다. 이들은 기본 3.9㎓의 기본 속도에 최대 4.5㎓의 터보 부스트(Turbo Boost) 속도로 작동하고 최대 33% 더 많은 프로세서 캐시를 탑재해 금융 거래,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베이스 등 높은 작동 속도를 요구하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이번 신형 프로세서는 기존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장점도 고스란히 유지한다.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가속하는 인텔 딥 러닝 부스트(DL Boost) 기술로 급증하는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인텔 옵테인(Optane)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의 퍼시스턴스 메모리 계층을 적정 비용으로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사 스펠만(Lisa Spelman) 인텔 부사장 겸 제온 및 메모리 그룹 총괄은 "인텔의 데이터 중심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지능형 엣지에 이르는 모든 서버 플랫폼을 위한 가장 광범위한 제품군을 제공한다"라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장 및 워크로드에서 성능 및 가격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서버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인텔의 주요 파트너사와 다수의 OEM 및 ODM이 선보이는 수백여 종의 시스템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