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도와야" 코로나19에 발벗고 나선 스타트업들

차현아 기자
입력 2020.02.26 17:50 수정 2020.06.05 17:15
국내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자사 서비스와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나섰다. 고령자 등 소외계층이나 소상공인, 기업 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다솜로봇./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원더풀플랫폼은 지자체 관리대상 독거노인 100명에게 다솜 로봇을 무상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 집안에만 있다보니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솜 로봇은 영상통화는 물론 유튜브 영상 틀기, 성경이나 불경 등 종교서적 구절 읽어주기, 치매예방 체조법 등을 가르쳐준다.

카카오톡 기반 웨이팅 서비스인 나우버스킹은 공공기관에 무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공공기관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
공공기관에 비대면 웨이팅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감염 우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나우버스킹은 또한 대구경북 지역 매장에는 서비스 이용료를 오는 3월부터 면제한다.

배달의민족도 소상공인과 라이더 지원에 나섰다. 격리조치된 라이더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바이크 렌탈 비용을 면제한다.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랑의열매를 통해 송파구 내 지역아동센터 6곳에 방역마스크 1200개를 지급하고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손소독제 7만5000개도 기부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기업이나 업계에 자사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나선 스타트업들과 기업도 있다.

국내 원격업무솔루션 업계 1위인 알서포트는 화상회의솔루션 리모트미팅과 원격근무솔루션 리모트뷰를 기업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비접촉 의사소통 수단을 무료로 제공해 감염우려와 불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재난 상황 위기 극복에 알서포트 기술을 이용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의별 소통툴 개발업체 클라썸은 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에 클라썸 프리미엄 버전을 무료로 지원한다. 클라썸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강의를 듣고 질문을 남기거나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원격교육 툴이다.

원격업무 툴 잔디도 4월30일까지 기업용 업무 메신저인 잔디 엔터프라이즈를 기업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무료제공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자동 유료과금은 이뤄지지 않는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