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맞서 IT 기술로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IBM은 데이비드 클라크 커즈(David Clark Cause) 재단, 유엔인권이사회, 리눅스 재단과 함께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Call for Code Global Challenge)’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 수상팀인 프로메테오(Prometeo)가 소방관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소방관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장치를 만들었다. / 유튜브 홈페이지 갈무리
2019년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 수상팀인 프로메테오(Prometeo)가 소방관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소방관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장치를 만들었다. / 유튜브 홈페이지 갈무리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는 매년 세계 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혁신가가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등 사회 문제에 기술을 활용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경진대회다. 2018년 IBM과 데이티브 클라크 커즈 재단이 시작해 존슨앤드존슨, 모건스탠리, 레드햇 등 다수 기업과 재단, 대학이 참여했다. 조나스 브라더스와 스팅,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도 포함한다.

올해는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를 막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목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IBM 클라우드·왓슨, 블록체인, 웨더 컴퍼니 데이터 등이 활용된다.

밥 로드 IBM 코그너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에코시스템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후 변화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술 솔루션을 찾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