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체국 덕에 공적 마스크 판매 공수표 면해…대구·청도는 오후 5시, 서울·부산은 제외

이진 기자
입력 2020.02.27 16:11 수정 2020.02.27 16:42
정부가 27일부터 전국 우체국·농협·약국 등에서 보건마스크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27일부터 마스크를 파는 곳은 없었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늦게 오후 5시부터 대구와 청도 지역 우체국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판매는 28일부터다. 아침부터 마스크 구매를 위해 우체국 등을 방문했던 국민들의 불만이 상당했는데, 공수표 지적은 면하게 됐다. 서울과 부산은 판매 지역에서 제외됐다

공공마스크 미입고를 안내하는 서울 시내 한 약국의 안내문 모습. / 이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7일 오후 5시부터 우체국 창구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본의 이번 조치는 26일 시행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일환이다. 정부는 우본, 농협, 공영홈쇼핑 등을 공적판매처로 지정해 마스크 등의 판매에 나선다.

우본은 우선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지역과 고령자 등 마스크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1400개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2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청도지역 우체국에서 먼저 판매하고, 28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며,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판다.

박종석 우본 본부장은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수급이 안정화 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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