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 아톤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공동사업으로 내놓은 전자서명 서비스 ‘패스(PASS) 인증서’가 1월 기준 발급 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 / 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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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인증서는 통신사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 ‘PASS’를 실행한 후 약관에 동의하고 6자리 핀(PIN) 번호나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1분 안에 전자서명을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회원 가입과 금융 거래, 계약 체결 등에서 개인정보 입력이나 공인인증서 사용 없이도 서명을 대체한다.

아톤은 "2019년 8월 PASS 인증서 발급 500만건 달성 후 올해 1월 1000만 건을 돌파했다"며 "PASS 인증서가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추세대로라면 연내 18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아톤은 최근 공공 민원과 증권, 보험 등으로 PASS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계좌 개설과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에서 해당 인증서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