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텔레콤(이하 ECS)이 IBK기업은행에 외부망과 연동하는 시스코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스코 영상회의는 뛰어난 품질과 높은 안전성으로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이지만, 외산 벤더이다 보니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기존 시스코 PC 및 Mobile S/W로는 까다로운 국정원의 보안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 시스템은 매개체가 PC라는 점만 다를 뿐 전체적인 진행 방식이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영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인프라 부분의 원활한 ‘디지털라이제이션’ 환경을 조성하여 ‘영업력 강화’, ‘본지점 간 소통 활성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대응’ 등을 목적으로 시스코 영상회의 시스템을 2018년도에 1차로 도입하였다.
전 직원이 시스코 영상회의 전화 단말을 보유하고 있어 1:1 화상회의뿐 아니라 다자간 회의도 진행할 수 있어, 본사와 IT 센터, 지사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WM 센터에도 영상 회의를 구축하여 본사에 있는 금융 전문가와 VIP 고객이 영상 회의를 통해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금융에서 외부망을 연동해서 PC 기반으로 시스코 영상 회의를 구축한 첫 번째 사례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ECS 디지털 워크플레이스팀 백철 팀장은 "끝없는 고민과 시도 끝에 국정원 보안 심사 통과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며 "고객들에게 완벽한 보완 시스템을 갖추고, 품질 저하 없이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