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9.9%로 2018년 대비 1.0%P 향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장애인․고령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부문별 디지털정보화 수준 추이./ 과기정통부 제공
조사부문별 디지털정보화 수준 추이./ 과기정통부 제공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PC·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접근수준은 컴퓨터·모바일 스마트기기 보유, 인터넷 접근 가능 정도 ▲디지털 역량수준은 컴퓨터·모바일 스마트기기·인터넷의 기본적인 이용 능력 ▲컴퓨터·모바일 스마트기기·인터넷의 양적·질적 활용정도를 말한다.

2019년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7%, 역량은 60.2%, 활용은 68.8% 수준으로 매년 향상하는 추세다. 특히 역량과 활용수준이 2018년(각 59.1%, 67.7%)대비 1.1%P 상승했다.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7.8%, 장애인이 75.2%, 농어민이 70.6% , 고령층 64.3 %로 나타났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지속해서 향상되고 있다"며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과 무인정보단말(키오스크)과 같은 무인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