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히사 슈이치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이 배송비무료 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6일부터 국내선에서 음료 제공을 중지한다고 전했다.

◇ 일본 공정위 "라쿠텐 배송비무료 정책 철회해야"

. / 아사히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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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히사 슈이치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총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이 배송비무료 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기업인 라쿠텐이 영세한 출점사의 반대를 무시한 것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질서를 해친다는 것이다.

한편 라쿠텐은 배송비무료 정책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일부 라쿠텐 출점사는 회사 배송비무료 정책이 비용 부담을 증대시킨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일본 공정위는 2월하순 도쿄지방재판소에 라쿠텐에 대한 긴급정지명령서를 신청한 바 있다.

◇ ANA, 국내선 음료 제공 중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6일부터 국내선에서 음료 제공을 중지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 좌석 이용객에게는 기존대로 와인 등 음료를 제공한다. 수건과 배개 등 편의물품 제공은 좌석에 관계없이 모두 중지한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인 입국 제한 국가 증가

시사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일본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상해 등 중국 지방정부는 일본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격리한다. 인도는 일본인에게 발급한 입국비자를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 해외 사업을 벌이는 일본 기업은 비상이 걸렸다. 입국 불허 조치로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도시바는 4일 인도 정부 발표로 자사 직원의 출장을 원천적으로 금지했다.

◇ 넷플릭스, 애니 ‘바키' 최신작 2020년내 공개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바키' 최신작(大擂台賽編)을 2020년내 넷플릭스에서 독점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2018년 7월 바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해 오고 있다. 원작 만화 바키는 지하격투장의 최연소 챔피언 바키와 ‘지상최강 생물'로 불리던 아버지와의 사투를 중심으로 다수의 격투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