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은 홍콩소재 텐클라우드국제과기유한공사(텐클라우드) 지분 60%를 1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텐클라우드는 중국 내 사업자회사 하문서덕마방정보기술유한공사(서덕마방) 지분을 100% 보유한 지주회사로 1월초 소프트센과 사업협력 및 지분양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소프트센과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의료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소프트센 신규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얼티앤수 소프트센 대표는 "텐클라우드는 모바일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텐센트 주요 사업파트너로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연간 50억건 이상 메시지 발송 실적과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텐센트가 추진하는 스마트교육 분야에서 솔루션 및 운영플랫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센은 텐클라우드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경영권 인수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