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보유 현황 한눈에… 업데이트 주기는 5분

이진 기자
입력 2020.03.11 09:55
마스크스캐너·마스크사자 등 베타서비스 돌입

정부가 보유한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데이터를 활용한 웹 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베타 서비스 중인 곳이 대부분이지만, 직접 오프라인 약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대략적인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초기 공적 마스크 현황 서비스는 약국 등의 마스크 보유 현황을 4가지 단계(없음, 부족(30개미만), 보통(30~99개), 충분(100개 이상))로 표시하며, 정보 업데이트 간격은 5분(최대 10분)이다.

정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스타트업·개발자 커뮤니티 등과 논의를 거쳐 확정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개방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적마스크 판매처와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에 제공하고, NIA는 약국 주소를 결합하는 등 재가공 형태로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스타트업과 개발자 커뮤니티 등은 정부 제공 데이터를 활용해 공적마스크 판매처와 재고 등 정보를 담은 앱이나 웹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한다.

1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공적마스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4~5곳쯤 되지만 아직은 베타테스트 단계다. 마스크 현황 정보는 약사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만큼 일부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 첫 화면 모습. / 홈페이지 갈무리
가장 대표적인 공적마스크 판매 정보 제공 서비스로는 웹 방식의 마스크알리미가 있다. 정부의 약국 기반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는 약국 스스로 재고 현황을 입력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데이터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마스크알리미 측은 이 점을 고려해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마스크 재고를 중점 제공한다.

병원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닥은 마스크스캐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스크스캐너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총 4가지 단계로 마스크 수량을 구분해 안내한다. 서비스 시작 초기 단계라 14일까지 베타 서비스 형태다.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데이터 처리 및 전송으로 인해 실제 현장과 5~10분 정도 차이가 있다. 마스크 현황 정보는 성인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한다.

마스크사자는 15일까지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적마스크 판매 정보는 타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5분 이상 지연된 정보인 만큼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 마스크 사자 측은 실제 약국에 있는 재고량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현장에 있는 약사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공마스크 웹서비스 이용 예시. 강남역 근처의 한 약국을 클릭했더니 데이터 업데이트 시간과 마스크 재고 수량 등 정보가 나왔다. / 공공마스크 서비스 페이지 갈무리
공공마스크 서비스는 마스크사자처럼 15일까지 베타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스크 정보는 5분(최대 10분) 단위로 갱신한다. 사용자가 ‘내 위치 근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 근처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재고 수량은 정확한 개수 대신 총 4가지 단계로 표시된다.

한편, 정부는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했다. 국내 하루 평균 마스크 생산 물량(1000만장) 중 800만장을 공적 의무 공급 물량으로 쓴다. 800만장 중 200만장은 의료기관이나 취약계층 등에 보급하며, 600만장은 약국(560만장) 등 판매처를 통해 공급한다. 마스크는 조달청이 납품을 받으며, 시중 판매 가격은 1500원이다.

국민 한 명당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수는 주당 2장이며, 개인별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은 출생연도에 따라 구분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인 사람은 화요일에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전 국민의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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