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해 통신사 고객센터(콜센터) 긴급 점검에 나섰다. 2만여명이 통신사 콜센터는 밀접접촉 근무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콜센터 외 밀집사업장에 재택·유연근무 도입, 출·퇴근 시간 조정, 좌석 간격 조정 등을 권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