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폴더블폰 메이트Xs에 이어 야심작 P40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무대를 축소한 것.

11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P40 시리즈’ 공개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화웨이 차기작 ‘P40 프로’ 예상 이미지. / 에반 블레스 제공
화웨이 차기작 ‘P40 프로’ 예상 이미지. / 에반 블레스 제공
최상위 모델인 P40프로는 갤럭시S20 울트라의 대항마로 알려진 제품이다. 소니 신형 이미지 센서와 펜타 카메라 등을 탑재,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예고했다.

화웨이는 이 제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계획을 수정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17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앞서 화웨이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0’이 취소되면서 폴더블폰 메이트Xs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애플도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 SE2’ 공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