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개발을 위해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레고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슈퍼 마리오’를 테마로 한 새로운 레고 시리즈를 2020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슈퍼 마리오 레고 세트 영상. / 유튜브 제공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게임 속 캐릭터인 슈퍼 마리오를 레고 브릭으로 직접 만들고 게임도 즐길 수 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슈퍼 마리오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스테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레고 브릭 세트에서 슈퍼 마리오 피겨로 코인을 모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 레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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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골딘(Julia Goldin) 레고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마리오를 사랑하는 전 세계 수 많은 어린이들이 레고 브릭으로 실제로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을 하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슈퍼 마리오를 즐길 수 있다"며 "친구들과 여럿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도 접목돼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테즈카 타카시 닌텐도 집행임원 겸 게임프로듀서는 "어린이들이 레고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고를 항상 좋아했다"며 "이번 제품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마리오 세계를 만들어 보고 실제로 그 세계 안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