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페루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수출물량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쌍용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코란도(현지명 뉴 코란도)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코란도 출시 장소로 최근 페루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예술가들의 거리 바랑코(Barranco District)를 낙점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젊은층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유명인)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현지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페루 뿐만 아니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현지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