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이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기술직 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사업장 내 전파 가능성은 없어 정상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직원 중에서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6일 퇴근 후 함께 주말을 보낸 가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을 추가 격리하거나 방역 조치로 인한 생산중단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0일 SK하이닉스는 확진자와 접촉한 신입사원이 나오자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교육생 등 8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바 있다. 당시 감염 의심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