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를 고부가 연료로 변환할 수 있는 소재기술을 국내 연구진 주도로 개발했다.
KAIST는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구리 입자 내 원자 틈 제어기술로 이산화탄소를 에틸렌 등 고부가 연료로 변환하는 전기화학촉매 소재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정구 KAIST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성균관대, UNIST, 부산대, 미국 버클리대, 칼텍 연구진과 공동 연구개발했다.
이 기술로 에틸렌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동시에 천연가스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메탄의 생성을 실험적으로 완전히 억제했다.
강정구 KAIST 교수는 "구리 기반 촉매소재에 간단한 공정 처리기술을 도입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고부가 화합물인 에틸렌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소재기술"이라며,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문제 대응을 위한 핵심 대안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