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비대면 소비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쇼핑 배송 상품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 3월 사용량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70% 늘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 / 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 / 이베이코리아 제공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온라인 쇼핑 주문 건수는 크게 늘었다. 배송 기사와 만나지 않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배송도 인기다. 특히 위생을 각별히 관리해야 하는 병원에서 비대면 배송을 선호한다. 반면, 개강이 연기되며 대학가에 설치된 스마일박스 사용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0% 줄었다.

서울 및 수도권 병원과 대학교 72곳에서 스마일박스를 운영 중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경호 이베이코리아 O2O프로덕트 매니저는 "비대면 배송에 최적화된 스마일박스가 소비자, 배송기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비자는 24시간 내내 분실 우려 없이 상품을 주고받을 수 있다. 배송 기사도 이동 동선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