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2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시안 2공장 1단계 투자 출하 기념 행사를 현지에서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계획대로 2018년 3월 기공식을 연 지 2년 만에 시안 2공장 첫 가동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8월 삼성전자는 시안 반도체 2기 라인 투자를 위해 산시성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3년간 총 70억달러(8조69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초 이재용 부회장은 시안 공장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기도 했다.
첫 가동을 시작한 2공장에서 삼성전자는 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과 PC, 서버 등에 데이터 저장장치로 쓰이는 메모리다.